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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오래 하면 목이 금방 아파요.”
“목소리가 작고 힘이 없어요.”
“발성을 배우려면 복식호흡부터 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성우학원에서 공부하다 보면 정말 고민되는 부분이죠!
많은 분들이 복식호흡을 단순히 “배를 내밀면서 숨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올바른 복식호흡은 억지로 배만 부풀리는 호흡이 아닙니다.
복식호흡은 깊게 숨을 들이마실 때 횡격막이 자연스럽게 내려가고,
그 과정에서 배와 옆구리, 허리 뒤쪽까지 부드럽게 확장되는 호흡입니다.
쉽게 말해 몸통 아래쪽이 풍선처럼 편안하게 넓어지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목소리 훈련에서는 이 호흡이 발성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호흡이 안정되어야 소리가 흔들리지 않고, 오래 말해도 목에 부담이 덜 가기 때문입니다.
복식호흡이 중요한 이유
목소리는 목으로만 내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성대가 소리를 만들어내지만,
그 소리를 안정적으로 밀어주는 힘은 호흡에서 나옵니다.
호흡이 얕으면 소리가 금방 작아지고, 문장 끝이 흐려지며, 조금만 크게 말해도 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반대로 복식호흡이 잘 되면 말할 때 호흡이 일정하게 받쳐줘서 발성이 편안해집니다.
발표, 낭독, 더빙, 내레이션, 성우 연기처럼 목소리를 오래 사용해야 하는 분야에서는 복식호흡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누워서 호흡 감각 찾기
복식호흡을 처음 연습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누워서 숨 쉬기입니다.
바닥에 편하게 누운 뒤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손은 가슴 위에 올려보세요.
그리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십니다.
이때 가슴과 어깨가 먼저 들썩이면 흉식호흡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배와 옆구리, 허리 아래쪽이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복식호흡 감각을 잘 찾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배를 밀어내지 않는 것입니다.
숨이 깊게 들어오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느낌을 찾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1분 정도만 반복해도 충분합니다.
2단계, 앉아서 같은 감각 유지하기
누워 있을 때 복식호흡이 잘 되었다면, 이제 의자에 바르게 앉아 그 감각을 유지해 봅니다.
허리를 세우되 어깨와 목에는 힘을 빼야 합니다.
몸이 긴장하면 호흡도 위로 뜨기 쉽습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실 때 배 앞쪽만이 아니라 옆구리와 허리 뒤쪽까지 함께 넓어진다고 상상해보세요.
숨을 내쉴 때는 한 번에 툭 빠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일정하게 빠져나가야 합니다.
이 감각이 바로 발성에서 말하는 ‘호흡 지지’의 출발점입니다.
3단계, “쓰—” 호흡으로 지지력 키우기
복식호흡 감각을 찾았다면 이제 호흡을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코로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 뒤, 입으로 “쓰—” 소리를 내며 20초에서 30초 정도 천천히 내쉬어보세요.
이때 소리가 중간에 흔들리거나 갑자기 약해진다면 호흡을 일정하게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처음부터 오래 버티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10초부터 시작해서 점점 시간을 늘려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길이보다 일정함입니다.
소리가 얇아지지 않고, 끝까지 고르게 이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복식호흡할 때 흔히 하는 실수
첫 번째 실수는 배만 억지로 내미는 것입니다.
복식호흡은 배 운동이 아니라 호흡 운동입니다.
배를 일부러 밀어내면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가고 자연스러운 호흡이 막힐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깨가 올라가는 호흡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어깨가 들썩이면 호흡이 위쪽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목과 턱에도 힘이 들어가기 쉬워 발성에 방해가 됩니다.
세 번째는 숨을 너무 많이 들이마시려는 것입니다.
과하게 들이마시면 몸이 긴장하고, 오히려 말할 때 호흡을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편안하게 들어오는 만큼만 들이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식호흡은 발성의 시작입니다
복식호흡은 단순히 숨을 잘 쉬는 방법이 아닙니다.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기본기입니다.
안정적인 호흡이 있어야 발성이 편안해지고, 발음도 또렷해지며, 전달력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복식호흡만 잘한다고 곧바로 좋은 목소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호흡 위에 발성, 공명, 발음, 표현력이 함께 연결되어야 비로소 듣기 좋은 목소리가 만들어집니다.
목소리가 작아서 고민이거나, 말할 때 목이 쉽게 피로하다면 오늘부터 누워서 숨쉬기, 앉아서 호흡 유지하기, “쓰—” 호흡 훈련을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꾸준히 반복하면 내 목소리가 훨씬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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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복식호흡은 좋은 목소리의 첫걸음입니다.
성우특별기초반은 성우로 향하는 첫걸음이자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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